일상에서 멍때리기
유리 수공예품이 반짝반짝 빛나는 엠디나 글라스(Mdina Glass) 본문
엠디나 안에 위치한 유리 공예 가게, 엠디나 글래스 Mdina Glass
혹은 임디나 글래스^^
정신없이 구경하며 찍은 사진 수도 적지 않고, 뭣보다
유리 제품 좋잖아요? 이쁘잖아요? 반짝반짝하잖아요?
그래서 별도 포스팅으로 빼봤습니다.ㅎㅎ ^^
본격 엠디나 구경기는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은 몰타의 옛 수도, 엠디나(Mdina)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엠디나 글라스는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
관광 안내소 옆 부근에 위치했습니다.
바로 이 앞에서부터 엠디나 구경이 시작되기 때문에, 엠디나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최소 두번은 마주하게 되는 곳.
크고 작은 다양한 유리 공예품들이 있고요, 놀랍게도 50% 세일을 진행중인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제작 영상을 상영중인 티비도 있으니, 다리가 아프지 않다면 구경해 보는 것도 좋아요^^
그럼 갑니다! 사진 러쉬
입구 부근의 악세사리 코너.
참고로 저는 두개의 출입구 중에 왼쪽 문으로 들어가 오른쪽 문으로 나왔습니다. 계산대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
제 기억이 맞다면! 오른쪽 사진의 검은 장식장 너머가 계산대입니당
이런거 볼 때면 선덕선덕해요...
전 어릴때 크리스마스 트리를 그닥 여러번 꾸며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조금 더 둘러보다보면 안쪽에 트리도 있습니다.ㅎㅎ
오묘한 색감의, 알 수 없는ㅋㅋㅋ 모양의 공예품들
정말 장식용으로는 딱인듯 합니다.^^
왼쪽 사진에 보이는 모니터에 제조 과정 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눈을 올렸다가 그대로 5분? 10분? 꽤 쳐다보다 온 듯...
전에 티비에서 본 적도 있는데 이렇게 봐도 신기하고 저렇게 봐도 신기하고
빰빠라 빰-빰 빠빠빰
미리 크리스마스
는 50% 할인중?!ㅋㅋㅋ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엠디나 글라스는 총 2개 층이 있는데요, 전 이 계단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이건 진짜 좀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제품.
전구 위에 씌우는 제품입니다. 무드등이라고도 하죠?
저 오묘한 무늬가 진짜 정말 예뻤어요.
그리고 이 작은 창의 장식? 그림? 엠디나 성벽 외곽을 묘사해 봤는데, 디테일하면서도 느낌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
계단 사이에도 장식물이 곳곳에ㅎㅎ
저 전등도 참 예쁘네요. 이 투명한데다 그라데이션을 넣은 유리병도 이쁘고... 하..
유리, 쉽게 깨지고 마는 네녀석이 대체 뭐라고 날 이렇게 선덕선덕하게 하니ㅠㅠ
2층은 작품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계단의 창에 있던 것처럼, 그림같은 작품들이 많아요. 심지어 명화를 재현해 놓은 것도 있음ㅋㅋㅋㅋ
눈에 익숙한 그림들인데도 이리 보니 느낌이 상당히 색달랐습니다.ㅎㅎ
2층 코너마다의 전체적인 느낌.
확실히 구역마다 특색 있죠?
사실 구경하면서, 문득문득 자칫 넘어지기라도 하면.... 이라는 무서운 상상을 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으악
반짝반짝하면서도 컬러풀한 유리잔들
조명빨을 받아 더욱 반짝반짝합니다.
갠적으론 유리엔 투명함에 파랑빛이 살짝 섞이는게 진짜 예쁜거 같아요...
거기에 물이나 음료를 담으면 정말 보는것만으로 씨원한 느낌이지 않을까요?
특히 이런 수공예 유리 제품은 입으로 불면서 만들고 그러잖아요?
특정 디자인으로 찍어내는 작품들은 거의 차이가 없겠지만, 특히
요기 전시된 제품들의 경우는 하나같이 다른 무늬가 들어가는게 매력인거 같아요.
제가 본 제작 영상이 여기 있는 것 중 하나와 비슷한 거였는데,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어쨌건, 이 정도로 구경을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요건 상대적으로!!! 훨씬 가격이 저렴한 기념품들. ㅎㅎ
아래는 아마 와인 마개인 듯 합니다. 모양도 그렇지만, 저 까만게 고무더라고요.
하나 지를까 심히 고민하다가, 자칫 혼돈에 카오스인 제 기숙사 방이나 가방 안에서 깨질까봐...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_T
이렇게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채 엠디나 글라스 구경은 끝!
어떠셨나요? 반짝반짝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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