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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몰타에서의 6개월

몰타 약국 방문기

마 요 2014. 5.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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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몰타에 온지 얼마 안돼, 곧바로 필요해진 약이 있었습니다.



바로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모기가... 보이지 않게 은근 있더라고요. 엉엉

가려운데다 몇몇 자리는 벌겋게 부푸는거 같길래, 약을 사러! 인근의 약국으로 향했습니다.






그지라에 위치한 동네 약국.



챔버 근처에 있고, 위치는 대충 이 즈음입니다. 구글 지도에 검색이 안되네요:(








참고로, 몰타에서 약을 사려면 무조건 일찍 가야 합니다. 정확히 영업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4시쯤 가면 문을 닫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ㄷㄷㄷ



약국만이 아니라 모든 가게가 한국같지 않음.ㅋㅋㅋ


대신(?) 대부분이 영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알기 때문에, 짧은 영어로도 설명하면 어떻게든 알아 듣습니다.





또 특이한게, 몰타는 약국에서 화장품을 같이 팔더라고요.

치료용 화장품 수준이 아니라, 색조, 매니큐어, 관련 잡화까지 있습니다.



판매 담당도 확연하게 나뉘어 있는 듯, 들어가자마자 웃으며 반겨준 언니가 뭘 찾냐 묻더니 비싼 재생크림을 권하더라고요. 후덜덜


더 강한거, 약을 찾고 있다고 하니까 그럼 안쪽 카운터에서 도와줄 거라고... ㅇ<-<

그러며 선크림 샘플을 쥐어 주었습니다.ㅋㅋㅋ 몰타에도 있는 뚜렷한 영업 정신ㅋㅋ




안에 손님도 많았고, 좁기도 하고 해서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대신 사온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하루 세번 바르라고 알려줬습니다. 가격은 약 3유로..... 비쌋






흔히 한국에서 바르던, 화-하고 시원한 물파스랑은 전혀 달라요.

마치 마데카솔같은 연고 같았습니다.





근데 효과는 좋음. bbb


이미 발갛게 부풀었던게 다음날 바로 반 이하로 줄어들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이런건 익숙한게 최고죠.ㅠㅠ

다음에 또 해외로 오래 나갈 일이 생기면 벌레약 하나정돈 캐리어에 챙겨야 겠습니다. :)


근데 과연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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