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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멍때리기
마살록 구경(http://zoningout.tistory.com/229) 후, 점심 식사를 위해 Il-Bukkett에 들렀습니다. 마살록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길가에 레스토랑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요, 이 사진 기준 왼쪽이 마살록 선데이 마켓 길입니다. 바다/마켓거리/찻길(이날은 보통 통제)/레스토랑거리라고 보심 됩니다. 이렇게 많은 레스토랑 가운데 Il-Bukkett를 고른 이유는 별 것 아니었습니다. Il-Bukkett의 메뉴판 아래 그늘에 자리잡은 요 녀석! 태평하기 그지없는 요 고양이 구경을 하다, 메뉴를 훑어보고 바로 거기에 자리 잡았다는 거. ^^어차피 다른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어딜 가도 마찬가지겠거니 하는 마음이기도 했습니다.ㅎㅎ 몰타에서 가는 레스토랑마다 테이블 한가운데 놓여 있는 올리브오..
몰타의 전통과 종교적인 분위기의 이유로, 일요일이면 몰타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습니다.일요일에 쇼핑? 어디를 가든 그나마 열려있는 가게 몇군데 겨우 구경하고 돌아오는게 전부죠. 그런 몰타에서, 일요일에만!!맘껏, 실컨, 싸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이 딱 한곳 있습니다. 바로 몰타 최대의 시장거리라고도 할만한, 선데이 마켓, Marsaxlokk!! 참고로 Marsaxlokk은 몰타 남부에 위치한 한 어촌(?!)의 이름으로,흔히 마살록 혹은 마샬록이라 읽지만 사실상 몰타 언어상으론 마샤슬록 혹은 마샤설록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현지인 외에는 대부분 마살록이라 부른다는게 함정...^^ 구글 지도에는 마르사실로크라고 나오네요.ㅋㅋ 마살록은 남쪽이랄까... 대충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일요일에는 마켓이 열리는 만큼..
몰타에서 지낸지도 벌써 두어달. 얼마전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원래도 영화 보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최근 상영중인 드래곤 길들이기 2 (How to train your dragon 2)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마침 최근 티쳐로부터 조금 저렴한 영화관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거기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지내는 곳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발레타나 파쳐빌에 있는 영화관보다 저렴하고같은 건물에 정말 저렴한!! 서점까지 있어 굉장히 가볼만 했습니다.ㅎㅎ 이번 포스팅은 완전히 몰타 유학생들을 위한 추가 팁 정도겠네요. ^^ 어쨌건 위치는 대충 이 즈음인데, 구글맵에서 건물도 영화관도 검색이 잘 되진 않네요. 영화관 이름은 tallira cinema영화관이 있는 건물은 Galleria ..
현재 지내고 있는 집에서 산책삼아 슬렁슬렁 걸어가기 딱 좋은 곳이 슬리에마입니다.몰타의 번화가이자, 스위밍 포인트가 있어 수영을 하기도 좋고, 쇼핑을 하기도 좋은, 그리고 한눈에 발레타 전경이 보이는 곳이기도 하죠. 할일없는 오후엔 종종 다녀오곤 하는데요, 그 전경을 한번 소개하려 합니다. :) 가까워지는 발레타를 보며 걸어가는 길 낚시하는 아저씨의 빨간색 옷이 한눈에 확 띄네요. 물가를 살펴보면 작은 물고기 떼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보이나요? 작은 검은 그림자 같은게 전부 물고기입니다. 하지만 큰 물고기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아주 가끔 보여요. 낚시하는 사람은 자주 보이는데.... 과연 뭘 낚는지 궁금합니다.ㅋㅋ 어느새 부쩍 가까워진 발레타 조금 더 크게, 마침 예쁘장한 하늘과 함께 ..
꾸준히 포스팅 좀 해야지~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게을러진 탓인지 올 때마다 오랜만인거 같네요.실제로도 거의 한달 만^_T티스토리는 그 사이 대격변을 맞이하였고도...ㅋㅋㅋ 늦게나마 그동안 카메라에 차곡차곡 쌓인 사진들을 조금씩이나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지난 6월 6일에 우연히 들렀던^^ 산줄리앙쪽의 작은 벼룩시장! 잘 보이진 않지만, 도로를 점령한 인파가 보이지 않나요?저기가 원래는 차, 버스 등등이 다니는 도로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맥도날드 부근이기도 해요! 이날은 금요일 오후 무렵이었는데,무슨 축제인지, 그냥 벼룩시장이 열린 건지,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주변으로는 차가 엄청 몰려 있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면 보이기 시작하는 좌판 가게들. 길까지 ..
초코 케이크가 유명한!하지만 개인적으론 피자가 더 맛있던^^ 그리고 풍경이 정말 끝내주던 레스토랑&카페, 폰타넬라Fontanella 이 포스팅은 첫 엠디나 방문기인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은 몰타의 옛 수도, 엠디나(Mdina) 에서 이어집니다. 엠디나 안쪽, 성벽 끝에 딱 붙어서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마치 입구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짜 입구는 오른쪽으로 더 가야 있어요.ㅎㅎ가까이 가면 유리 너머로 식사 중인 사람들을 볼 수 있더라고요. 위치 참고! 외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클릭하면 쬐끔 더 커집니다. 대충 가격대는 샌드위치 2.80바게트/치아바타 4~4.60훈제 연어 샐러드 9.75 (옆 테이블에서 먹는데 진짜 맛나 보였음:Q)피자 8.85케잌 2.90 음료 메뉴판은 따로 있고요, 대충 평균..
엠디나 안에 위치한 유리 공예 가게, 엠디나 글래스 Mdina Glass혹은 임디나 글래스^^ 정신없이 구경하며 찍은 사진 수도 적지 않고, 뭣보다 유리 제품 좋잖아요? 이쁘잖아요? 반짝반짝하잖아요?그래서 별도 포스팅으로 빼봤습니다.ㅎㅎ ^^ 본격 엠디나 구경기는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은 몰타의 옛 수도, 엠디나(Mdina)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엠디나 글라스는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관광 안내소 옆 부근에 위치했습니다. 바로 이 앞에서부터 엠디나 구경이 시작되기 때문에, 엠디나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최소 두번은 마주하게 되는 곳. 크고 작은 다양한 유리 공예품들이 있고요, 놀랍게도 50% 세일을 진행중인 제품들도 있었습니다.중간에는 제작 영상을 상영중인 티비도 있으니, 다리가 아프..
몰타엔 참 신기한 식재료가 많아요...슈퍼마다 그득한 햄도 그렇고ㅋㅋㅋ 덕분에 착실하게 살을 찌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개중에 사진이 남아있는 것들을 올려 보려고요ㅎㅎ 두서없음 주의 아카디아 처음 갔을 때 궁금해서 사본 햄토끼고기 햄 토끼!! 어떻게 해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걍 후라이팬에 구웠습니다.....그 결과 구우며 흐트러진 햄 흑흑흑 맛은 특이하긴 한데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란차라리 토끼 고기를 사다 먹어봐야겠어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랑 같이 마트에서 파는 토끼 고기님 해앰 해앰 해앰 적당한 가격대의 적당한 햄! 평범한 어느날의 점심 in 학원 바나나랑 요거트~ 어라 이 요거트도 39센트였네요맛이 살짝 특이했던 걸로 기억 아마 갈라에 처음 갔던 날 보고 궁금해서 사본....... 디저트?초코 ..
몰타에서 장보다 신기한걸 발견했습니다.바로 포테이토 매쉬 인스턴트 가루..... 정확히는 Instant Potato Flakes 라고 적혀 있습니다. 보자마자 이게 뭐지???? 하고 집어 들었다가 설명을 보고 너무너무 궁금해서ㅋㅋㅋㅋㅋㅋ바로 하나 질러봤습니다. 얼핏 보기만 해도 참 쉬운 조리 방법. 우유 500ml를 끓인 후, 가루를 끼얹고, 잠깐 뒀다 잘 섞는다. 헐 진짜?? 넵 진짜입니다. 짠짠 결과물 짠짠 감자샐러드답게 콘샐러드와 햄을 섞었습니다.ㅎㅎ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정말 데운 우유에 가루 끼얹고 살살 저으면 금방 감자로 변!신! 합니다...느낌 정말 생소하고 특이했음....ㄷㄷㄷ 근데 맛은 역시 감자 직접 삶거나 쪄서 만드는게 훨씬 맛있네요.우유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우유 맛도 좀 나고, ..
세인트 줄리앙스 베이(St Julian's Bay)에 위치한 몰타 맥도날드 입니다. 맥~도날드! 어딜 가도 비슷한 인테리어ㅋㅋㅋ마침 배도 고팠고, 다른 국가의 맥도날드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에 냉큼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맥카페.케잌이나 디저트 종류가 정말 카페처럼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기도 역시나 비슷한 모습ㅋㅋㅋ 그 러 나 메뉴가 달라요.당연하지만...?ㅋㅋㅋㅋㅋ 그리고 엄청 비쌈먹을만한 햄버거는 세트 기준 5.85유로 정도 합니다. 저는 Big Tasty 라는 이름의 햄버거가 궁금해서 그게 세트 하나(7유로=약 만원)랑1.9유로짜리 더블버거ㅋㅋㅋ를 주문했습니다. 후자는 한국에서 파는 천원, 2천원짜리 햄버거 같은 그런거....... 세트 이름은 McMenu랑 McMenu 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