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어학연수 (12)
일상에서 멍때리기
마살록 구경(http://zoningout.tistory.com/229) 후, 점심 식사를 위해 Il-Bukkett에 들렀습니다. 마살록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길가에 레스토랑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요, 이 사진 기준 왼쪽이 마살록 선데이 마켓 길입니다. 바다/마켓거리/찻길(이날은 보통 통제)/레스토랑거리라고 보심 됩니다. 이렇게 많은 레스토랑 가운데 Il-Bukkett를 고른 이유는 별 것 아니었습니다. Il-Bukkett의 메뉴판 아래 그늘에 자리잡은 요 녀석! 태평하기 그지없는 요 고양이 구경을 하다, 메뉴를 훑어보고 바로 거기에 자리 잡았다는 거. ^^어차피 다른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어딜 가도 마찬가지겠거니 하는 마음이기도 했습니다.ㅎㅎ 몰타에서 가는 레스토랑마다 테이블 한가운데 놓여 있는 올리브오..
몰타에서 지낸지도 벌써 두어달. 얼마전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원래도 영화 보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최근 상영중인 드래곤 길들이기 2 (How to train your dragon 2)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마침 최근 티쳐로부터 조금 저렴한 영화관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거기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지내는 곳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발레타나 파쳐빌에 있는 영화관보다 저렴하고같은 건물에 정말 저렴한!! 서점까지 있어 굉장히 가볼만 했습니다.ㅎㅎ 이번 포스팅은 완전히 몰타 유학생들을 위한 추가 팁 정도겠네요. ^^ 어쨌건 위치는 대충 이 즈음인데, 구글맵에서 건물도 영화관도 검색이 잘 되진 않네요. 영화관 이름은 tallira cinema영화관이 있는 건물은 Galleria ..
꾸준히 포스팅 좀 해야지~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게을러진 탓인지 올 때마다 오랜만인거 같네요.실제로도 거의 한달 만^_T티스토리는 그 사이 대격변을 맞이하였고도...ㅋㅋㅋ 늦게나마 그동안 카메라에 차곡차곡 쌓인 사진들을 조금씩이나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지난 6월 6일에 우연히 들렀던^^ 산줄리앙쪽의 작은 벼룩시장! 잘 보이진 않지만, 도로를 점령한 인파가 보이지 않나요?저기가 원래는 차, 버스 등등이 다니는 도로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맥도날드 부근이기도 해요! 이날은 금요일 오후 무렵이었는데,무슨 축제인지, 그냥 벼룩시장이 열린 건지,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주변으로는 차가 엄청 몰려 있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면 보이기 시작하는 좌판 가게들. 길까지 ..
초코 케이크가 유명한!하지만 개인적으론 피자가 더 맛있던^^ 그리고 풍경이 정말 끝내주던 레스토랑&카페, 폰타넬라Fontanella 이 포스팅은 첫 엠디나 방문기인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은 몰타의 옛 수도, 엠디나(Mdina) 에서 이어집니다. 엠디나 안쪽, 성벽 끝에 딱 붙어서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마치 입구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짜 입구는 오른쪽으로 더 가야 있어요.ㅎㅎ가까이 가면 유리 너머로 식사 중인 사람들을 볼 수 있더라고요. 위치 참고! 외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클릭하면 쬐끔 더 커집니다. 대충 가격대는 샌드위치 2.80바게트/치아바타 4~4.60훈제 연어 샐러드 9.75 (옆 테이블에서 먹는데 진짜 맛나 보였음:Q)피자 8.85케잌 2.90 음료 메뉴판은 따로 있고요, 대충 평균..
몰타에서 제일 오래된 곳, 몰타의 옛 수도, 고요함 속에 역사가 고스란히 남은 곳 엠디나 Mdina 얼마 전 엠디나, 혹은 임디나 라고 불리는 몰타의 옛 수도에 다녀왔습니다. 오래된 정도로 따지자면 발레타는 그냥 커피고 엠디나는 티오피쯤 될 정도로 옛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죠.그런데 옛날이라곤 해도 수도였던 곳인데 진짜 정말 수도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작아요.... 과연 수도이던 시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안에 살았을까 싶을 정도... 아마 귀족만 살았겠죠? ^^ 구글 맵이 좀 틀렸길래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본 내부 지도입니다.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안내소에 들르면 딱 이런 비슷한 형식의 지도가 그려진 지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긴 하지만 영어 기본이기도 하니 그냥 참고만 하..
몰타엔 참 신기한 식재료가 많아요...슈퍼마다 그득한 햄도 그렇고ㅋㅋㅋ 덕분에 착실하게 살을 찌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개중에 사진이 남아있는 것들을 올려 보려고요ㅎㅎ 두서없음 주의 아카디아 처음 갔을 때 궁금해서 사본 햄토끼고기 햄 토끼!! 어떻게 해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걍 후라이팬에 구웠습니다.....그 결과 구우며 흐트러진 햄 흑흑흑 맛은 특이하긴 한데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란차라리 토끼 고기를 사다 먹어봐야겠어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랑 같이 마트에서 파는 토끼 고기님 해앰 해앰 해앰 적당한 가격대의 적당한 햄! 평범한 어느날의 점심 in 학원 바나나랑 요거트~ 어라 이 요거트도 39센트였네요맛이 살짝 특이했던 걸로 기억 아마 갈라에 처음 갔던 날 보고 궁금해서 사본....... 디저트?초코 ..
몰타에 도착해 첫 주를 보내고 난 후의 주말리들(Lidl)이나 아카디아(Arkadia)에 한번 가 보겠답시고 한참이나 걸어다닌ㅋㅋㅋㅋ 날이 있었습니다.골목골목을 누비며 뻘짓 참 많이 했던 날...ㅋㅋㅋㅋㅋ 덕분에 주변 지리 학습도가 20%쯤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어딜 가도 몰타는 분위기가 비슷비슷하구나를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건, 날이 맑았던 덕분인지 곳곳 사진이 잘 찍힌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중간중간 장소도 찍어 봤어요ㅎㅎ 평범한 몰타 골목 마사지 샵이 있길래 올ㅋ 해서 찍어본 왼쪽그리고 계단을 따라 쪼로록 붙어 있는 우편함이 귀여워서 찍어본 오른쪽. ㅎㅎ 주택가라 그런지, 골목 모퉁이마다 가게가 많았습니다.생각보다 가게가 진짜 많네 싶었을 정도. 저게 다 수요가 있으니까 있는 거겠죠?..
안타깝게도몰타에 온지 얼마 안돼, 곧바로 필요해진 약이 있었습니다. 바로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모기가... 보이지 않게 은근 있더라고요. 엉엉가려운데다 몇몇 자리는 벌겋게 부푸는거 같길래, 약을 사러! 인근의 약국으로 향했습니다. 그지라에 위치한 동네 약국. 챔버 근처에 있고, 위치는 대충 이 즈음입니다. 구글 지도에 검색이 안되네요:( 참고로, 몰타에서 약을 사려면 무조건 일찍 가야 합니다. 정확히 영업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요4시쯤 가면 문을 닫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ㄷㄷㄷ 약국만이 아니라 모든 가게가 한국같지 않음.ㅋㅋㅋ 대신(?) 대부분이 영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알기 때문에, 짧은 영어로도 설명하면 어떻게든 알아 듣습니다. 또 특이한게, 몰타는 약국에서 화장품을 같이 팔더라..
지난주부터 다니기 시작한 챔버 컬리지 입니다.티스토리에서 첨부 가능한 지도는 국내(한국)만 지원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구글 지도를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와우 챔버 대학이라 뜨잖아?!그냥 어학원입니다.ㅋㅋㅋ 정문에서 보이는 모습. 왼쪽으로 리셉션이 있습니다.보통 두 명의 직원이 있고요, 대부분의 문의는 여기에 하면 알려주거나,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말해줍니다. 다들 친절하심! 리셉션 옆에 있는 로비? 휴식실?챔버컬리지에서 사용하는 교제와, 오른쪽 책장엔 이런저런 잡다한 책들이 있습니다. 교실에 앉아 보이는 풍경. ㅋㅋㅋ우리 티처의 인권을 위해 얼굴은 가려드림 :^D 저의 첫 클래스 티처인 Jean 입니다. 복도!가운데 엘리베이터가 있고, 엘리베이터를 둘러싸듯 계단이 있고, 교실이 주변으로 쫘악 ..
출국을 앞두고 며칠간, 포스팅은 커녕 블로그에 제대로 와보기도 힘들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역시 준비물 챙기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캐리어 하나 꽉 채워놓고 끙끙거리며 짐을 쌌네요.ㅋㅋㅋ 더몰타에서 오리엔테이션 당시 받았던 체크리스트 덕분에, 엔간한건 빼놓지 않고 챙겨온 것 같습니다.그 외에도 무슨 옷을 가져가는지, 어느 물품을 챙겼는지, 적어놓고 체크해가면서 챙겼네요. 그런 과정의 흔적. ㅋㅋㅋㅋㅋ 제가 챙겨온 짐은 대충 이렇습니다. 옷 - 최대한 많이!! 여름옷 위주에 가디건을 두께별 길이별로 여러개 챙겼습니다. 수영복, 운동복 등등 포함.화장품 - 마침 평소 쓰던 스킨 로션 등이 다 떨어지던 참이어서, 새로 사서 챙겨왔습니다. 스킨, 로션, 선크림(얼굴용, 바디용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