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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몰타에서의 6개월

몰타에서 간만의 영화 관람! tallira cinema

마 요 2014. 7. 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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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에서 지낸지도 벌써 두어달.



얼마전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원래도 영화 보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최근 상영중인 드래곤 길들이기 2 (How to train your dragon 2)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마침 최근 티쳐로부터 조금 저렴한 영화관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거기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지내는 곳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발레타나 파쳐빌에 있는 영화관보다 저렴하고

같은 건물에 정말 저렴한!! 서점까지 있어 굉장히 가볼만 했습니다.ㅎㅎ



이번 포스팅은 완전히 몰타 유학생들을 위한 추가 팁 정도겠네요. ^^




어쨌건 위치는





대충 이 즈음인데, 구글맵에서 건물도 영화관도 검색이 잘 되진 않네요.



영화관 이름은 tallira cinema

영화관이 있는 건물은 Galleria shopping Centre 입니다.


혹시 City Maps 2 Go 라는 앱을 쓰는 분은 tallira cinema 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가는 방법은!


발레타에서 91, 92, 93, 94번 버스를 타고 10~20분쯤 가다가, 왼쪽에 대충 시네마같은 건물이 보이면 내리면 됩니다.ㅋㅋㅋㅋㅋ

정거장 이름은 모르는데요, 정말 버스 타고 가다가 딱 보면 이거다!!!! 하는 건물이 보입니다.





정확히는 이 건물.





이 사진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찍은 거라, 갈때는 훨씬 큼직하게 보입니다.^^



이날은 하필 카메라를 깜빡 두고 나가는 바람에, 전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썩 좋지 않네요.

폰 카메라 렌즈도 깨끗하지 않고 기스가 좀 있어서...ㅠㅋㅋ






가까이서 본 외관~

현재 상영작(Now showing)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여기는 2층(여기식으로 1st floor) 입니다.

에스컬레이터는 영화관으로, 에스컬레이터를 보고 왼쪽으로 아이들 놀이터인 점퍼루, 왼쪽으론 오락실이 있습니다.

뒤편엔 옷가게도 있었던 듯



참고로 1층(0 floor)엔 옷가게랑 서점이 있습니다.






몰타 와선 처음 발견한 오락실!!!







타임크라이시스는 어딜 가도 있네요.

한판에 50센트 였습니다.







오락실에 당구대가 있는게 좀 신기했어요.

여긴 동네 바에도 종종 당구대가 있던데...



다른 게임기처럼 동전 넣으면 구멍으로 공이 튀어 나오는 구조입니다.ㅋㅋ




적당히 구경하고 올라가 볼까용






한창 한적할 시간에 와서 그런지 텅 비어있는 시네마.

매점과 오른쪽의 티켓팅 창구입니다.


엄청 한산하네요 ㅎㅎ








현재 상영작과 타임테이블입니다.


티켓이 3유로!! 싸다!!







사실 모든 티켓이 3유로는 아니고요, 일부 영화만 3유로입니다.

대충 가격 기준은



최신작(1차 개봉) - 5시전 5유로 / 5시이후 및 주말 6유로 / 무료 팝콘 제공

구작(까진 아니고, 약간 시간 지나서 재상영) - 3유로 / 대신 팝콘 제공 음슴


이네요.

몰타의 다른 영화관과 비교해도 싼 편입니다. 같은 드래곤 길들이기가 산줄리앙이나 발레타에선 6~7유로 라고 들었거든요.




참고로 매점도 그냥저냥  저렴한 편입니다.

아마 행사 품목이 종종 바뀔거 같긴 한데, 500ml짜리 주스 2개가 2유로길래 전 그거 마셨어요.







왠지 옛날 느낌이 나는 티켓~

저 위에 P라고 써진게 무료 팝콘 표식입니다.


매점 가서 팝콘 달라 하면 X표 치고 줘요. 사진은 깜빡했지만, 그냥 스몰사이즈 정도 생각하심 될듯.






아래는 내부 느낌입니다.

역시 크진 않고, 상영관은 3~4개쯤 되는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시작 전 광고가 나올때 잠깐 찰칵.ㅋㅋㅋ

상영관이나 스크린 크기도 고만고만합니다.



여기 광고는 뭐랄까, 이미지+배경음악이라는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

그것도 무슨 ppt로 만든 것 같은 퀄리티...





원래 배정받은 자리는 약간 뒤쪽 중앙이지만, 평일 낮이었고 전체 관객이 통틀어 열명 내외였기 때문에

전 멋대로 더 앞쪽 중앙으로 옮겨서 봤습니다.

솔직히 이런 식으로 영업이 가능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 사람이 없었어요..ㅋㅋㅋ 그래도 주말엔 꽤 북적인다는 것 같았습니다.




어쨌건, 어차피 100% 다 알아듣지도 못할 거, 가능한 싸게 보고 싶은 영화 보고 오기는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





참, 몰타는 특이하게도 영화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대충 상영 시작하고 1시간쯤 지나서 인거 같아요.



갑자기 영상이 뚝 끊기고 불이 켜지고 광고가 나오기 시작하니.... 당황하지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매점 다녀오심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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