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멍때리기

마살록에서 간편하고 배부르게 한끼 IL-BUKKETT 본문

일상/몰타에서의 6개월

마살록에서 간편하고 배부르게 한끼 IL-BUKKETT

마 요 2014. 8. 16. 22:42
반응형

마살록 구경(http://zoningout.tistory.com/229) 후, 점심 식사를 위해 Il-Bukkett에 들렀습니다.




마살록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길가에 레스토랑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요,





이 사진 기준 왼쪽이 마살록 선데이 마켓 길입니다.


바다/마켓거리/찻길(이날은 보통 통제)/레스토랑거리

라고 보심 됩니다.



이렇게 많은 레스토랑 가운데 Il-Bukkett를 고른 이유는 별 것 아니었습니다. 







Il-Bukkett의 메뉴판 아래 그늘에 자리잡은 요 녀석!







태평하기 그지없는 요 고양이 구경을 하다, 메뉴를 훑어보고 바로 거기에 자리 잡았다는 거. ^^

어차피 다른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어딜 가도 마찬가지겠거니 하는 마음이기도 했습니다.ㅎㅎ









몰타에서 가는 레스토랑마다 테이블 한가운데 놓여 있는 올리브오일과 뭔지 모르겠는 오일 및 소금통

주스는 피치주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은 마시기 싫고 탄산도 안내켜서 이걸로 주문했던 걸로 기억.







전 테라스 쪽에 앉았지만, 레스토랑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안은 안 들어가봐서 모르겠어요...







이 사진을 찍기 조금 전까지만해도 고양이가 그늘에 앉아있던 메뉴판.







저흰 햄버거 메뉴로 주문해 먹었기 때문에, 관련 메뉴쪽만 크게 찍어봤습니다.

버거가 5유로면 오히려 맥도날드나 버거킹 세트메뉴보단 저렴한 수준. 다만 음료 별도 주문이라 결국 더 비싸지긴 하지만요.



비프버거가 기본 버거

여기에 치즈 추가 = 치즈버거

베이컨 추가 = 베이컨 버거

계란 추가 = 에그 버거

치즈+베이컨+계란 다 추가하고 소시지 두개 더 곁들여지는거 = 풀 버거



대충 요런 식이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짠 풀버거

모든 버거 메뉴엔 약간의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곁들여집니다.


저 소시지는 풀버거에만 추가되는 건데 꽤 맛있더라고요.








이건 제가 먹은 에그 버거.

정말로 단순한 구성입니다.ㅋㅋㅋㅋㅋ




취향대로 뿌려먹을 수 있도록 케챱과 마요네즈도 같이 제공되고요, 샐러드에도 취향대로 오일이든 뭐든 뿌려 먹으면 됩니다.

그 외엔 뭐 특별한건 없네요...


사실 어지간한 레스토랑의 햄버거 메뉴는 다 대충 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맛은 엄청 맛있다! 라고 하긴 힘들지만, 나름대로 간단하고 배부르게 먹기 좋습니다.

햄버거 토핑이 심심하긴 하지만 전 이런 심플한 맛도 꽤 좋아해서...ㅎㅎ 일단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 것도 좋고요.

감자 튀김도 무난하게 괜찮았습니다.



양도 일단 햄버거 자체만으로도 큰 편이고, 접시 가득 나와서 그런지 어지간한 남자도 배부르게 먹을만한 양이랄까요?ㅎㅎ






넷이서 먹은 가격은 이 정도가 나왔네요.

주스라던가 하는 음료 가격은 어딜 가도 2유로=3천원 내외로 평범한 가격이지만, 역시 물이 유료인게 적응이 안되네요.


갠적으론 1.6유로 정도 내고 물을 마시느니 차라리 같은 돈으로 7업을 마시거나

아님 조금 더 내더라도 주스를 마시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로 어딜 가도 물/탄산/맥주 가격이 같거나 근소한 차이이더란...ㅠ








이건 정식 메뉴들 같은데 저희 주변은 다 점심때라 그런지 간단한 식사만 하고 있어서 어떻게 나오는진 보지 못했습니다.

몰타는 섬나라치고 생선 요리가 비싼 편인거 같아요. 음... 그냥 그런 느낌인걸지도.ㅋㅋ


사진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가격대는 보통이었습니다. 말인즉슨 몰타의 다른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이란 소리.ㅎㅎ






나오는 길에 다시 뒤돌아본 Il-Bukkett

웨이터분들도 무난하게 친절한 편이었고, 맛도 가격도 양도 나쁘지 않은 곳이었던 걸로!



하지만 다음에는 역시 또 다른 곳으로 도전해봐야겠어요. ^^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