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만 성스러운 곳, 성 요한 대성당(St.John's Co-Cathedral)

역시나 오랜만의 포스팅!

지난 6월 말, 몰타에서 제일 화려하기로 유명한 성 요한 대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영문 이름은 St.John's Co-Cathedral

세인트 존 대성당이라고 읽기도 하지만, 정식은 성 요한이 맞습니다. :)

그리 커보이지도 않고, 몰타라는 작은 나라에 있는 성당이긴 하지만

유럽 전역을 통틀어서도 굉장히 유명하고,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꼭 카톨릭이 아니라도, 한번쯤은 직접 눈으로 볼만한 곳!

정식으로(?) 방문한 날에는 마침 외벽 수리중이어서,

멀쩡한 외관 사진은 이전 발레타 방문(http://zoningout.tistory.com/217) 당시에 찍은 사진 재활용 ㅎㅎ

살짝(은 아니고 많이) 측면이긴 하지만요.ㅋㅋ

마치 이곳이 정문처럼 생겼지만, 실제 입구는 왼쪽에 있습니다.

입장객이 바글바글한 여기가 입구

단체 손님이 많을 때는 길게 줄이 서기도 합니다.

아예 피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니 적당히 적어 보일때 잽싸게 들어가세요.ㅋㅋㅋㅋㅋ

티켓 사진은 깜빡했지만, 요금은 성인 기준 6유로로 기억합니다.

살짝 비싸다 싶은 가격이지만...!! 감수하고 들어갈만 합니다.

입장하면 팜플렛과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지원 언어는 영어, 불어, 독어, 일어 등등.... 물론 한국어는 없습니다. ^_T

눈물을 머금고 영어로 받았습니다.ㅎㅎ

들어보려고 했는데, 전문 용어도 많고 해서 도통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슬퍼라ㅠ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광경

여기서부터 입이 딱 벌어져서, 구경하는 내내 눈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Q

아참, 여기서 치마/바지 짧은 관광객을 위한 가리개를 지급합니다.

성당인 만큼, 어깨/다리/가슴 등등이 완전히 가려져야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앞치마 같은걸 받아 하체에 둘렀습니다.

쨘

이건 나중에 나가기 전에 기념품 샵에서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반납하면 됩니다.ㅎㅎ

대성당 안에서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요,

하나같이 공유하고 싶은 것들이기 때문에.... 포스팅을 둘도 나눴습니다. ^^

여기선 간단한 맛뵈기만 남기고, 다른 포스팅에 스크롤 압박 쩌는 사진을 잔뜩 올릴게요.

성 요한 대성당의 다른 사진 보러 가기

http://zoningout.tistory.com/226

주일마다 행사가 열리는 제단

넓은 홀 천장 가득 그려져 있던 그림들

화려하기 그지없는 천장

또 다른 제단

성당 내의 박물관 가는 길에 있는 동상

잘은 모르겠지만, 십자가.

역시나 화려하기 그지없는 벽면의 무늬들

너무 열심히 사진을 찍은 탓인지 기념품 샵에 도달하자마자 카메라가 꺼졌어요.ㅠㅠ 흑흑

기념품 샵에는 묵주나 책, 성요한 대성당 사진이 담긴 엽서 등등 다양한 기념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특이한게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기념주화 제조기입니다.

이렇게 1유로 + 5센트 동전을 하나씩 넣고, 기계에 붙어 있는 핸들을 돌리면

짠짠

이런 기념 주화가 완성~

한번쯤 해보기엔 재밌습니다.ㅎㅎ

여기까지 실컨 구경하고, 오디오 가이드와 앞치마를 반납하면

대성당 방문 끝!

나가는 길

박물관에는 대형 그림, 카페트 아트 수십점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하나하나가 화려하고, 멋진데 사진을 찍지 못하는게 조금 아쉬웠어요.ㅠㅠ

특히 카페트가 정말 멋져요. 말이 카페트지 벽만한 크기에 그림 디테일이 정말 쩔어줌...  진짜 한참이나 넋놓고 쳐다보다 나왔네요:Q

어쨌건, 스크롤을 책임질 두번째 포스팅이 기다리고 있으니 잊지 말고 구경하고 가세요♥

성 요한 대성당의 다른 사진 보러 가기

http://zoningout.tistory.com/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