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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서늘하게 스치니 따뜻한 쌀국수 국물 한숟갈~ 죽전 포마이(PhoMai)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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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서늘하게 스치니 따뜻한 쌀국수 국물 한숟갈~ 죽전 포마이(PhoMai)

마 요 2015. 10.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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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찬바람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서인지

나날이 따뜻한 국물 생각나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간만에 쌀국수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여기, 포마이 죽전 점입니다.

지나다닐 때마다 눈여겨보다가, 드디어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베트남 쌀국수 체인점인 만큼, 메뉴나 가격은 여느 곳이나와 비슷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음 메뉴명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양지차돌 쌀국수 미디움 (8500)

해산물 칠리 볶음밥 라지 (12000)


이렇게 두가지 였습니다.

사실 원래 팟타이(볶음면)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미지만 보고 빠르게 고르다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나서야 아차 밥이었구나 하고 깨달았다죠. 헛똑똑이 두 명...ㅋㅋ






주문을 끝내자 바로 가져다 주시는 숙주, 레몬, 양파 등등




재빨리 소스 먼저 반반 짜서 두고,





귀여운 주전자에 나오는 차도 한잔 홀짝홀짝

이 날은 진짜 제법 바람이 찼기 때문에 따뜻한 차가 너무 좋더라고요.





짠짠 오랜만에 보는 쌀국수의 자태~!

아 보기만 해도 따끈함이 느껴지...진 않네요. ㅋㅋㅋ 하지만 그 맛은 떠오를지니





숙주랑 절임 양파를 쇽쇽 올리고

레몬도 살짝 뿌려주고!!

먹을 준비 끝!



원래 양파를 훨씬 많이 넣어 먹는 편인데, 이날은 어쩌다보니 양파를 덜 먹었네요ㅋㅋ




그러는 동안 볶음밥도 나왔습니다.

요거요거, 사실 칠리라고 적혀 있어서 매울 거라고 전~~혀 생각을 안했는데요

생각한 것보다 제법 매웠했습니다. 보통 칠리라고 써 있는건 매콤<달콤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진짜 스파이시 계열에 가까운 느낌?!





위에도 썼다시피 면인줄 착각하고 주문한 거라 처음에 살짝 당황했지만ㅋㅋ

이것도 충분히 맛나 보이고! 뭣보다 저희의 실수였으니! 쿨하게 항상 먹듯 소스 촥촥 뿌려서 냠냠냠



사실 소스가 결국 비슷비슷하다보니 항상 먹던 팟타이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해물도 적당히, 제법 들어 있고 해서 맛나게 싹싹 비웠습니다.






쌀쌀한 날씨엔 역시 따뜻한 국물이 힘이 되죠.

이번 주는 날이 좀 풀려서 다시 여름이 올 것만 같지만

곧 다시 쌀쌀해지고 낙엽이 지겠죠??



그러면 또 한번,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과 함께

이번에야말로 볶음쌀국수를 제대로 골라 먹으러! 또 한번 들러야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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