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멍때리기
사이버펑크 2077 - 구입부터 환불까지 본문
사실 저는 사이버펑크에 대해 잘 모르는 유저였습니다. 하지만 위쳐3를 너무 재미있게 진행하였고, 해당 게임사에서 신작 소식과 함께 사이버펑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진의 고생소식과 유저들의 기대감 그리고 게임의 컨셉 "이건 무조건 사야해" 를 시전하며 발매와 동시에 PSN에서 DL로 바로 구매하여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PS4 Pro에서 게임을 진행했고, 약간의 버벅임이 존재하였지만, 게임의 분위기와 컨셉이 맘에 들어 키아누리브스형을 만난 이후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버티며 해볼라고 생각하며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게임사에서 환불을 해주겠다고 먼저 트위터에 글이 올라왔고.. 몇몇가지 이유로 인해 저 또한 환불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종종 크래시가 발생하는 부분은 저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게임이 죽으면서 약간 롤백되긴하지만 다시 켜서 진행하면 되고, 저는 그정도 인내심은 있는 유저이기 때문에 별 대수롭지 않게 켜서 진행했죠.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뭔가가 꼬였고, 껐다 켰다를 반복해도 진행되지 않다가 앱 크러시 이 후 정상 동작할 때까지만 해도 "그래 이정도 볼륨이면 그럴수 있어" 라고 넘어갔습니다.
환불로 간 가장 큰 이유가 된 버그는 사소할 수도 있지만, 대화스크립트 꼬임입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로의 대화가 오가는 부분 혹은 시간내에 대답을 선택하는 부분등에서 상대가 내 대사선택에도 불구하고 지들끼리 대화를 한다던가, 대화 스크립트가 꼬여서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 나왔어야할 대사가 한참뒤에 스윽 끼여 들어오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초반부부터 발생했던거같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버그들이 몇번 반복된 후 게임의 몰입도가 확 깨지더라고요.
그래도 게임의 컨셉이나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는 꽤 재미있게 진행을 하고있었기 때문에 예전 디아블로3 떄 처럼 앞으로 게임이 더 나아지고 발전한다면 다시 구매할 의사는 있습니다만, 지금 저에겐 좀 게임진행에 있어 어려움이 있네요.
부디 많은 개선이 있어 다시 구매하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참고로 PS유저들은 PSN 홈페이지에서 환불을 진행중입니다.
https://www.playstation.com/ko-kr/cyberpunk-2077-refunds/
'게임 > 게임 소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데스 (HADES) 후기 (0) | 2021.01.04 |
---|---|
리틀 나이트메어 리뷰 (0) | 2020.12.25 |
천수의 사쿠나히메 리뷰 (0) | 2020.12.24 |
이스 오리진 - 이스시리즈의 시작 (0) | 2018.01.13 |
디스아너드(DIshonored) 초능력 잠입 암살 게임 리뷰 (1) | 2016.05.13 |
에보랜드 2 (Evoland 2) 리뷰 - 게임 종합 선물 셋트!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는 덤! (0) | 2016.04.24 |
다크소울3 초회차 보스 클리어 영상 및 리뷰 (0) | 2016.04.19 |
다크 소울 3(Dark Soul 3) 리뷰 (0) | 2016.04.14 |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 (Alice Madness Returns) 리뷰 - 잔혹 동화 같은 게임 (0) | 2016.04.12 |
브라더스 어 테일 오브 투 선즈(Brothers - A Tale of Two Sons) 리뷰 - 동화이야기같은 어드벤쳐 게임 (0) | 2016.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