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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멍때리기
몰타에서 제일 멋진 자연경관 중 하나로 알려진 블루 그로토에 다녀왔습니다. :)파란 바닷물과, 멋드러진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곳이지요. 네이버 등에 블루그로토/블루그라토/블루그로또 등으로 검색하면 이탈리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동굴이 검색되는데요,그거와는 전혀 다른 곳입니다.ㅋㅋㅋㅋㅋ 블루그로토는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퍼블릭버스를 타고 가기엔 상당히 힘든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일단 버스 간격이 굉장히 멀고(약 한시간에 한대), 한번 갈아타기도 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블루그로토에서 걸어서 약 40분 정도 거리인 주리에크 부근에서부터 걸어갔습니다.^^;확실하게 기억나진 않는데, 71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서, 블루그로토행 버스가 1시간 후에 오는걸 확인하고, 도저히 기다리길 싫어..
비행기에서도 식도락 TK90 (터키 이스탄불 -> 한국 인천) 편! 비행기에서도 식도락3탄 터키항공 TK1370편 에서 이어집니다. 관련 내용은 여기서! 비행기에서도 식도락ㅋ 터키항공 TK089편비행기에서도 식도락2탄 터키항공 TK1369편 몰타에서 터키까지의 짧은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저에게 6시간 가량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밖에 다녀오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안에만 있기엔 심심한....하지만 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일단 면세점 구경 좀 하고 '~ ' 선물용 양주를 한병 살까 하며 돌아다니던 흔적들. 실제로 보면 이쁜데 사진으로 보니 기억보다 별로네요....케이스나 병이 이쁜게 많더라고요. 저는 잘 모르는 양주의 세계.... 터키 스타벅스에서 휴식도 좀 취하고!이전에 들렀던 (참고..
오랜만에 포스팅을 써봅니다.확인해보니 마지막 포스팅에서 벌써 7개월이나 지났네요... 이럴 수가 그 사이 티스토리도 많이 바뀐 듯, 아닌 듯? ^^ 어쨌건 저희는 이제 몰타에서의 생활도 끝내고,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글 쓰기 힘들다보니 늦어지다가 결국 블로그를 완전히 손에서 놓았었는데요! 이제 다시 틈틈이 조금씩 해보려고요.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못 올린 몰타의 사진들도 늦었지만 조금씩 올려보려 합니다.그리고 중간에 다녀왔던 유럽 여행에 대해서도! 그리하여, 일단.... 이미 작년의 일이 되어 버렸지만, 몰타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을 먼저 되새겨보려고요.그리하여 이어지는 비행기에서도 식도락 3탄 되겠습니다. ^0^ 1탄과 2탄은 여기서! 비행기에서도 식도락ㅋ 터키항공 TK08..
마살록 구경(http://zoningout.tistory.com/229) 후, 점심 식사를 위해 Il-Bukkett에 들렀습니다. 마살록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길가에 레스토랑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요, 이 사진 기준 왼쪽이 마살록 선데이 마켓 길입니다. 바다/마켓거리/찻길(이날은 보통 통제)/레스토랑거리라고 보심 됩니다. 이렇게 많은 레스토랑 가운데 Il-Bukkett를 고른 이유는 별 것 아니었습니다. Il-Bukkett의 메뉴판 아래 그늘에 자리잡은 요 녀석! 태평하기 그지없는 요 고양이 구경을 하다, 메뉴를 훑어보고 바로 거기에 자리 잡았다는 거. ^^어차피 다른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어딜 가도 마찬가지겠거니 하는 마음이기도 했습니다.ㅎㅎ 몰타에서 가는 레스토랑마다 테이블 한가운데 놓여 있는 올리브오..
몰타의 전통과 종교적인 분위기의 이유로, 일요일이면 몰타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습니다.일요일에 쇼핑? 어디를 가든 그나마 열려있는 가게 몇군데 겨우 구경하고 돌아오는게 전부죠. 그런 몰타에서, 일요일에만!!맘껏, 실컨, 싸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이 딱 한곳 있습니다. 바로 몰타 최대의 시장거리라고도 할만한, 선데이 마켓, Marsaxlokk!! 참고로 Marsaxlokk은 몰타 남부에 위치한 한 어촌(?!)의 이름으로,흔히 마살록 혹은 마샬록이라 읽지만 사실상 몰타 언어상으론 마샤슬록 혹은 마샤설록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현지인 외에는 대부분 마살록이라 부른다는게 함정...^^ 구글 지도에는 마르사실로크라고 나오네요.ㅋㅋ 마살록은 남쪽이랄까... 대충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일요일에는 마켓이 열리는 만큼..
몰타에서 지낸지도 벌써 두어달. 얼마전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원래도 영화 보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최근 상영중인 드래곤 길들이기 2 (How to train your dragon 2)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마침 최근 티쳐로부터 조금 저렴한 영화관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거기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지내는 곳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발레타나 파쳐빌에 있는 영화관보다 저렴하고같은 건물에 정말 저렴한!! 서점까지 있어 굉장히 가볼만 했습니다.ㅎㅎ 이번 포스팅은 완전히 몰타 유학생들을 위한 추가 팁 정도겠네요. ^^ 어쨌건 위치는 대충 이 즈음인데, 구글맵에서 건물도 영화관도 검색이 잘 되진 않네요. 영화관 이름은 tallira cinema영화관이 있는 건물은 Galleria ..
성 요한 대성당St.John's Co-Cathedral 이전 포스팅(http://zoningout.tistory.com/225)에서 이어집니다.이 포스팅에서는 코멘트 하나 없이 사진만 이어집니다. ^^ 화려한 사진 많이 구경하고 가세요~ ※ 스크롤 압박 주의 이상입니다.눈호강 하셨기를!!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화려하고 멋지고 아름다우니, 혹시 기회가 된다면!들러보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ㅎㅎ
역시나 오랜만의 포스팅! 지난 6월 말, 몰타에서 제일 화려하기로 유명한 성 요한 대성당에 다녀왔습니다.정식 영문 이름은 St.John's Co-Cathedral세인트 존 대성당이라고 읽기도 하지만, 정식은 성 요한이 맞습니다. :) 그리 커보이지도 않고, 몰타라는 작은 나라에 있는 성당이긴 하지만유럽 전역을 통틀어서도 굉장히 유명하고,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꼭 카톨릭이 아니라도, 한번쯤은 직접 눈으로 볼만한 곳! 정식으로(?) 방문한 날에는 마침 외벽 수리중이어서,멀쩡한 외관 사진은 이전 발레타 방문(http://zoningout.tistory.com/217) 당시에 찍은 사진 재활용 ㅎㅎ 살짝(은 아니고 많이) 측면이긴 하지만요.ㅋㅋ 마치 이곳이 정문처럼 생겼지만, 실제 입..
현재까지 몰타에서 먹어본 케이크 가운데가장 가성비가 훌륭한 곳 :) 바로 아카디아 내부에 위치한 베이커리 코너입니다. 대충 이런 쇼케이스입니다.케잌 종류는 매일 조금씩 다른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이 한 조각에 1.85유로쯤 합니다. 더 싼 것도 있고 가끔 더 비싼 것도 있고 골라서 요거요거 달라고 하면 이렇게 상자에 넣어 줌 고른 품목, 수량, 가격이 찍혀 나와요.이걸 들고 가서 그대로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상자 안에는 별달리 지지대라거나는 없어서 들고 올때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정말 덜렁 들어 있는 케잌 두 조각..ㅋㅋㅋ 카라멜 피넛 초코카라멜 베이스. 카라멜!! 카라멜 짱 좋아여 :Q 중간의 크림층도 카라멜 베이스고, 아래에 두텁게 피넛 섞인 카라멜도 깔려 있습니다.카라멜 짱짱'ㅇ'b ..
현재 지내고 있는 집에서 산책삼아 슬렁슬렁 걸어가기 딱 좋은 곳이 슬리에마입니다.몰타의 번화가이자, 스위밍 포인트가 있어 수영을 하기도 좋고, 쇼핑을 하기도 좋은, 그리고 한눈에 발레타 전경이 보이는 곳이기도 하죠. 할일없는 오후엔 종종 다녀오곤 하는데요, 그 전경을 한번 소개하려 합니다. :) 가까워지는 발레타를 보며 걸어가는 길 낚시하는 아저씨의 빨간색 옷이 한눈에 확 띄네요. 물가를 살펴보면 작은 물고기 떼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보이나요? 작은 검은 그림자 같은게 전부 물고기입니다. 하지만 큰 물고기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아주 가끔 보여요. 낚시하는 사람은 자주 보이는데.... 과연 뭘 낚는지 궁금합니다.ㅋㅋ 어느새 부쩍 가까워진 발레타 조금 더 크게, 마침 예쁘장한 하늘과 함께 ..